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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원데이클래스(지퍼카드지갑)

♥일상_신혼일기♥

by 블리채 2020. 12.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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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리채입니다

처음으로 원데이클래스를 다녀왔어요.

가죽공방에 가서 지퍼카드지갑을 만들고 왔습니다~!!

1시에 수업예약을 해놓아서 유부초밥을 만들어서 밥을 든든히 먹고 갔어요.

배고프면 집중이 안되는 스타일이기때문에 ㅋㅋㅋㅋ 

무엇을 하기전에는 꼭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해요.

 

 

 

가죽공방이랑 저희 집은 걸어서 15분 내로 가까운 거리였지만.... 

추운날씨 때문에 ㅠㅠ 걸어가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퇴사 후에 움직임이 많이 적어서 건강에 안좋을것같아서 걸으려고 마음먹었지만

중문을 열고 현관을 나서는 순간 의지는 다 사라지고 말았죠....ㅋㅋㅋㅋㅋ

 

그래서 짱짱맘은 차를타고 가기로 선택했습니다.

차타고 가니 5분도 안되서 도착하고 주차하고 공방으로 갔어요.

 

처음해보는 원데이클래스라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를 만든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기도 하더라구요.

 

공방에 들어갔더니 예쁜 선생님께서 반겨주셨어요ㅎㅎ

그리고 요렇게 감성돋는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무언가 대접(?)ㅋㅋㅋ 준비되어 있는?? 나를 기다리고있는??

그런 느낌이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가죽색상과 재질때문에 예약할때 많은 고민을 했어요ㅠㅠ

눈으로 직접보고 고르면 좋았겠지만 예약할 당시에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공방까지 찾아가서 가죽을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ㅋㅋㅋㅋㅋㅋ

그냥 처음 선택했던것이 맞는것같았어요.

 

부들부들한 세련된 재질의 가죽도 있었지만

뭔가 저는 가죽이 가죽같아야 더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너무 아재취향인가...?

 

 

선생님께서 밑작업과 제가 미리 말씀드린 각인을 새겨주셨더라구요.

이미 저 가죽만봐도 예쁘고 설렜어요..ㅋㅋㅋㅋㅋ

 

간단한 설명을 듣고 초기 작업을 끝내고 바느질작업에 들어갔어요.

제가 고집한 이 가죽제질이 가죽무늬때문에 ㅠㅠ 

바늘이 들어갈 구멍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ㅋㅋㅋ

선생님은 너무 잘 찾으시던데... 저는...진짜 무슨 할머니 마냥ㅋㅋㅋㅋㅋ 

이리저리 돌려보며 구멍찾기에 진땀을 뺐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순간 감이 생기면서 슥슥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임산부다 보니ㅠㅠ 아무래도 숙이고 하는 작업이 배때문에 힘들긴 하더라구요 ㅠㅠ 

짱짱이 낳고 홀쭉해지 배로 다시 만들러 갈거에요.

그럼 훨씬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만드니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요.

더 있고 싶고 더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질척이는 민폐 수강생이 되지 않기위해ㅋㅋㅋㅋ

다음을 기약하며 나왔더랬죠....ㅎ

 

 

새로운것에 도전도 해보고 체험도 해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하루가 너무 즐거웠어요.

짱짱이도 기분이 좋았는지 엄청나게 태동을 하더라구요ㅎㅎ

 

저는 만삭이라서 자세가 조금 힘들었지만 배가 아직 많이 안나오신 임산부들도 태교로 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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