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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엉덩이 딤플 (초음파촬영과 그 결과)

짱짱이_육아일기

by 블리채 2021. 5.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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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이는 태어났을때 딤플이있다고 3개월안에 초음파를(그 후 부터는 초음파로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mri를 찍어서 확인해야된다고 하심) 받아보라고 산부인과에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딤플이 뭔지 생소했기때문에 검색을 해보았고 검색결과 대부분이 정상이라서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하였죠.


짱짱이는 엉덩이 골부분을 벌리면 송곳으로 콕! 찍어놓은것 처럼 깊게 있었어요.
안벌리면 안보이는데 벌리면 구멍이 보이더라구요.
딤플을 찾아보면 아기들마다 생김새는 다양하더라구요.


30일경에 가벼운 마음으로 큰병원에 가서 초음파촬영을 하였는데 지방과 물혹이 있다고 하여서 의뢰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이 얼마나 심란하고 기분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던지...


50일경에 지역에있는 대학병원에가서 진료를보았는데 그 전 병원에서 찍은 초음파자료로는 판독하기 어려워서 대학병원에서 다시 예약을 하고 50일경에 찍고 결과를 들으니 척수결박증후군이라고 100일쯤 mri를 찍고 수술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이 얼마나 쿵쾅거리던지 ㅠㅠ.... 이 조그마한 아기한테 수술이라니... 제가있는 지역대학병원도 소아과로 유명한 병원이였지만 이 병명으로 수술한 케이스는 많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병명을 검색해보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사랑나눔카페가 있었어요. 짱짱이와 같은 병명을 가진아이들도 있었고 비슷한 상태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어요. 거기서 세브란, 서울대학병원이 이 병명으로는 탑이신 교수님들이 계시다고하여서 세브란스에 예약을하고 60일경 지역대학병원에서 찍은 초음파 자료를 가지고 바로 외래를 보러갔어요.


참고로 서울대는 수술보다 추적관찰을 많이하며, 세브란은 기준이 타이트하여 예방적 수술을 많이 하는편이라고 하셨어요. 이거는 부모의 선택인것 같아요. 서울대는 추적 관찰을 하면서 수술은 안하는경우도 있지만 이미 신경손상이오고 수술을 하는경우도 있다고 하였고, 세브란은 예방적으로 많이 한다고 하였어요. 그리고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브란은 수술시간이 2시간~4시간 정도 이고 서울대는 기본 8시간~9시간 정도 하더라구요.(신경하나하나를 검사해가며 수술한다고 하심) 어떤차이 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이것 또한 부모의 선택인것같아요. 그리고 어릴때 할 수록 예후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릴때하면 자가경막사용이안되서 대략 4개월부터 돌되기 전 정도가 좋다고 해요.


세브란스에 김동석교수님으로 외래를 보았고, 교수님께서 보시더니 척수수막류라고 하시며 백일잔치하고 입원해서 mri 찍고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사랑나눔카페를 보면서 공부를 했더니 예방적수술이고 짱짱이같은 경우는 수술이 피할 수 없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고 가서 결과를 들었더니 한결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처음에 서울까지 올라간다는게 이 작은 아기한테 너무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갔다오니 마음이 후련하더라구요. 서울과 지방 의료기술이 10년 정도 차이난다는 말도 있던데 무시못하겠더라구요. 더군다나 아기수술 같은경우는 꼭 서울쪽으로 가서 진료받고 수술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120일경 입원, 수술날짜를 잡고 마음을 비우고 아기랑 즐겁게 지내며 백일잔치도 하고
저번주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왔어요! 입원 수술 후기는 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https://bit.ly/34tSjcW

지방척수수막류 4개월아기 세브란스 수술 후기 1 (종사지방종, 딤플,척수결박증후군)

저번주에 입원하여서 mri찍고 수술하고 회복하고 어제 퇴원하여서 집으로 왔어요! 저처럼 수술앞두고 걱정되어서 많이 찾아보고 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기억에서 잊혀지기전에 자세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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